‘가정불화’ 끝에 아내 살해한 60대…도주 2시간여 만에 검거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4. 1. 1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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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살해하고 도주한 60대 남성이 약 2시간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 북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60대 A씨를 이날 오후 9시 20분께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체포 2시간여 전인 오후 7시께 광주 북구 한 주상복합 아파트 4층 주거지에서 아내인 B씨를 흉기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곧바로 도주 경로 추적에 나서 주거지 인근에서 배회 중이던 A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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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16일 오후 9시 20분께 아내를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을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아내를 살해하고 도주한 60대 남성이 약 2시간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 북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60대 A씨를 이날 오후 9시 20분께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체포 2시간여 전인 오후 7시께 광주 북구 한 주상복합 아파트 4층 주거지에서 아내인 B씨를 흉기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집에서 나와 계단으로 몸을 피했으나, A씨가 뒤따라 나가 다툼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크게 다친 피해자는 현장에서 숨졌고, A씨는 범행 직후 사건 현장을 벗어나 도주했다.

경찰은 곧바로 도주 경로 추적에 나서 주거지 인근에서 배회 중이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특별한 직업 없이 집에만 머물며 술을 자주 마셨으며 평소 아내와 불화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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