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故 이선균의 마지막 70일 "멈출 수 없던 기차된 경찰"

김진석 기자 2024. 1. 1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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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이 배우 故 이선균의 마지막 시간을 되돌아봤다.

16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70일, 故 이선균 배우의 마지막 시간' 편이 방송됐다.

마약 수사 담당 검사 출신 변호사, 인권활동가 등 전문가들의 심층 분석을 통해 故 이선균의 마지막 70일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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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PD수첩'이 배우 故 이선균의 마지막 시간을 되돌아봤다.

16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70일, 故 이선균 배우의 마지막 시간' 편이 방송됐다. 마약 수사 담당 검사 출신 변호사, 인권활동가 등 전문가들의 심층 분석을 통해 故 이선균의 마지막 70일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서보학 교수는 "제일 중요한 것은 실제 체내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었느냐다. 유죄의 결정적인 증거인데 나오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 단계에서 경찰이 수사를 종결하는 게 맞았다. 수사 기밀 유출을 통해 여론의 관심을 받고 또 반드시 유죄를 밝혀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수사가 진행됐다. 일종의 멈출 수 없는 기차가 되어버린 것은 아닌가 했다"라고 말했다.

이선균은 간이 시약 검사(소변), 모발과 체모 정밀 감정 결과에서 모두 '음성'을 받았지만 이선균은 세 번에 걸쳐 경찰에 출석했으며 이 현장은 공개됐다.

경찰 측은 이 같은 공개 소환에 대해 "라고 이선균 측에서 변호인을 통해 지하 주차장을 이용한 비노출 출석을 요청한 사실은 있다"면서 "'지하를 통해 이동하면 모양새가 좋지 않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고, 변호인도 대답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같은 시기 수사대상에 올랐던 지드래곤에게 '혐의 없음' 불송치 결정이 내려진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봤다. 배상훈 교수는 "지드래곤이 불송치가 되며 수사한 경찰들 입장에선 난감했을 것이다. 의욕을 갖고 크게 언론에 터뜨리며 지드래곤이라는 스타를 수사했는데 아무것도 없다"라고 했고, 배한진 변호사는 "같이 수사선상에 올랐던 권지용 씨는 불송치 결정이 되며 수사하는 입장에선 압박이 될 수 있었을 것 같다. 과잉수사로 비칠 수 있는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지난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는 29개의 문화예술 관련 단체와 약 2000명의 문화예술인들이 모였다. 이들은 고 이선균의 죽음과 관련해 수사당국에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언론 및 미디어의 보도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공익적 목적에서 이뤄졌는지 질문을 던진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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