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 주우재, "남자는 좋아하면 감옥에서도 연락한다" 일침

김현희 기자 2024. 1. 1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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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KBS Joy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연애의 참견'에서는 오랜 시간 동안 '썸'만 타는 직장 선배와의 관계로 인해 고민이라는 고민녀의 사연이 방송된다.

16일 밤 10시 30분 '연애의 참견'(연출 장경은 PD) 209회에서는 자신을 헷갈리게 만드는 직장 선배의 애매한 행동에 답답함을 느낀 고민녀의 사연이 방송된다.

직장 선배는 고민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평소 예약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한 곳에서 케이크를 준비해 사내 깜짝파티를 주선하는가 하면 모두가 있는 회식 자리에서도 스스럼없이 고민녀의 술잔을 대신 비워주며 흑기사를 자처하고, 집 방향이 반대임에도 불구하고 고민녀를 집에 데려다줘 '단순한 호의가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생일 하루 전날 받은 "생일엔 뭐 하나"라는 직장 선배의 메시지에 기대하며 약속을 비워놨던 고민녀는 정작 생일 당일에 아무 연락이 없어 실망했지만, 다음날 회사에서 만난 그는 고민녀에게 "본가에 있어서 메시지 확인이 늦었다"며 "오늘 저녁 같이 먹자"고 식사를 제안했고 생일 선물이라며 목걸이를 준비해 고민녀의 목에 직접 걸어주었다.

썸 초기부터 목걸이를 걸어준 남자의 행동에 주우재는 "일반적인 플러팅은 단계별로 진행, 하지만 업자들은 보통 약식으로 한다. 그러니까 저 정도 관계에서 목걸이를 걸어줄 수 있는 것이다"라고 직장 선배의 행동을 평가한다.

한편 본가에 있어 메시지 확인이 늦었다는 직장 선배의 변명에 주우재는 황당해하며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면 어디서든 연락이 끊기지 않는다. 감옥에 들어가도 연락한다"며 열변을 토했다는 후문이다.

이후로도 직장 선배는 고민녀 주변을 서성이며 사적인 만남과 연락을 이어갔지만 두 달이 넘도록 썸만 타며 회사 사람들 앞에서는 티 나게 행동하면서 정작 사귀자는 말이 없어 답답함을 느낀 고민녀는 "어장 속 물고기가 된 것 같다"고 하소연해 서장훈이 "어장 속 물고기도 아니다"라고 단호히 말한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결국 고민녀는 그와 아슬아슬한 사내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연락이 안 되는 남자친구의 행동과 동료 여직원을 지나칠 정도로 챙겨주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며 고민녀의 마음은 다시 불안해진다.

진심을 알 수 없어 고민녀를 헷갈리게 만드는 남자친구의 행동과 그로 인해 점점 더 불안해지는 고민녀의 속마음 사이에서 MC들이 내린 최종 참견이 무엇인지는 '연애의 참견' 20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방송에는 사사건건 논리를 따지며 고민녀를 무시하는 듯한 동갑내기 남자친구의 태도에 분노한 고민녀의 사연도 방송된다.

일도 잘하고 말도 잘하는 매력적인 뇌섹남이라며 직장 동료로 만나 비밀 연애 중인 남자친구를 소개한 고민녀는 평소 명확하지 않고 모호하게 돌려 말하는 것을 극구 싫어했던 남자친구의 조언대로 화법을 바꿔 보려 그간 노력했다고 전한다.

하지만 가끔 직장 동료들이 모두 있는 자리에서조차 남자친구는 고민녀의 말을 한 번 더 정리하여 대신 전달했고 그럴 때면 고민녀는 스스로 바보가 된 것만 같아 서운함을 느꼈다고 밝힌다.

또한 속상한 마음에 그저 공감을 바라고 털어놓은 얘기에도 "공감한다고 뭐가 해결되는 건 아니다"라며 고민녀가 느낀 감정에는 전혀 공감하지 못한 채 사사건건 "한 문장으로 정리해 봐"라며 가르치려 들었고, 이를 본 한혜진은 "이 정도면 지능이 떨어지는 거다"라며 남자친구의 행동에 분노한다.

감정보다 논리를 우선시하는 사람과의 연애 사연에 주우재는 "난 논리가 우선시되는 연애가 편하다"라며 자신의 연애관을 밝히고 김숙은 '선 공감, 후 조언' 공식의 예시를 보여주며 스튜디오에 웃음을 유발한다.

그러던 어느 날 고민녀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여직원과 말다툼을 하게 되었고 이를 중재하던 남자친구에게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되는데, 고민녀를 분노하게 만든 남자친구의 행동이 무엇인지는 16일 밤 10시 30분 KBS Joy '연애의 참견' 20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연애의 참견'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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