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하천서 배 뒤집혀 최소 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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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서북부의 하천에서 배가 뒤집히는 바람에 최소 8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구조 당국에 따르면 전날 나이저강에서 나이저주 두가 마을 주민 등 약 100명을 태우고 인근 케비주로 이동하던 배가 뒤집혔다.
2021년 5월에도 나이저강에서 케비주와 나이저주를 오가던 선박이 침몰해 160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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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서북부의 하천에서 배가 뒤집히는 바람에 최소 8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구조 당국에 따르면 전날 나이저강에서 나이저주 두가 마을 주민 등 약 100명을 태우고 인근 케비주로 이동하던 배가 뒤집혔다.
나이저주 재난관리청의 이브라힘 후사이니 대변인은 "갑자기 풍향이 바뀌며 초만원 선박이 침몰했다"면서 "8명의 시신을 수습하고 5명을 구조했으나 아직 많은 사람이 실종 상태"라고 말했다.
도로 사정이 열악해 하천 운송이 잦은 나이지리아에서는 과적, 정비 불량, 안전 규정 미준수 등으로 선박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2021년 5월에도 나이저강에서 케비주와 나이저주를 오가던 선박이 침몰해 160명이 사망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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