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이라 우승 경험 없지? 이건 내가 가질게"...토트넘 먹이는 앙리의 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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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리 앙리가 '라이벌' 토트넘 훗스퍼를 재치있게 조롱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3을 진행했다.
그는 대리 수상을 하면서 같이 시상식을 진행하던 방송인이자 토트넘 팬으로 잘 알려진 레스민 츄드리를 재치있게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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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티에리 앙리가 '라이벌' 토트넘 훗스퍼를 재치있게 조롱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3을 진행했다. 이 시상식에선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올해의 감독과 올해의 골키퍼, FIFA FIFPro 월드 베스트 11, 푸스카스 상의 주인공들이 나왔다.
올해의 선수는 메시가 선정됐다. 21세기를 넘어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메시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우승을 달성했으며 만년 꼴찌였던 인터 마이애미에 경쟁력을 불어넣었다.
메시의 최대 경쟁자는 '괴물' 엘링 홀란드였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한 그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36골을 넣으며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 치웠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득점왕에 올랐다. 홀란드의 활약에 힘입어 맨시티는 빅 이어를 포함 트레블을 달성할 수 있었다.
또 다른 화젯거리였던 베스트 11. 트레블을 달성한 만큼, 맨시티 선수들이 주를 이뤘다. 트레블의 주역인 홀란드를 비롯해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존 스톤스, 카일 워커, 후벵 디아스가 선정됐다. 이외에는 티보 쿠르투아, 주드 벨링엄,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선정의 영예를 누렸다.
많은 화젯거리를 남겼던 FIFA 시상식. 재치 넘치는 상황도 발생했다. 메시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지만 시상식에 참여하지 않은 탓에 다른 사람이 대리 수상을 해야만 했다.
이에 시상식을 진행하던 앙리가 메시 대신 상을 받았다. 그는 대리 수상을 하면서 같이 시상식을 진행하던 방송인이자 토트넘 팬으로 잘 알려진 레스민 츄드리를 재치있게 놀렸다. 앙리는 "수상자가 참석하지 않아 누군가가 트로피를 대신 받아야 할 것 같다. 내가 받을 것이다. 두 가지 이유가 있다. 나는 이 상을 받은 적이 없다. 그리고 (당신은) 토트넘 팬이죠? 평소에 트로피를 들어본 적이 없을 테니 이 상은 내가 가져갈게요.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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