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닷컴 "샌디에이고, 김하성 트레이드 엄청난 대가 있어야 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MLB)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김하성의 트레이드설에 대해 높은 가치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각) 2024시즌 샌디에이고 선수 명단 중 2루수 부문을 분석하며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두고 이야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메이저리그(MLB)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김하성의 트레이드설에 대해 높은 가치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각) 2024시즌 샌디에이고 선수 명단 중 2루수 부문을 분석하며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두고 이야기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뛰는 것을 좋아한다. 샌디에이고 역시 그를 사랑한다. 많은 애정이 있는 선수지만, 김하성의 2024년은 의문이 많다"고 짚었다.
이어 "김하성은 다음 겨울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생산적인 내유수 중 한 명으로 자유계약(FA) 선수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그의 몸값은 저렴하지 않을 것이다"며 "김하성은 전성기를 누리고 있으며,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하성은 2021시즌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샌디에이고와 4년 28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계약 마지막인 2025년 구단과 상호 옵션이 있으나, 김하성의 활약을 고려하면 이를 거절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샌디에이고는 재정 문제를 겪고 있다. 지난해 9월 선수단 연봉을 지급하기 위해 5000만 달러(약 652억 원)을 대출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번 이적시장에서는 주전 외야수 후안 소토와 트렌트 그리샴을 트레이드로 내보냈고, 마무리 투수 조쉬 헤이더 또한 떠날 가능성이 높다.
이 가운데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김하성 역시 트레이드 대상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이어졌다. MLB닷컴은 "가능성은 적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샌디에이고가 상당한 대가를 얻지 못한다면 거래는 불가능할 것"이라며, "트레이드 제안을 듣는 것은 나쁘지 않다. 샌디에이고의 내야는 꽉 차있다. 김하성은 상당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이며, 그의 엄청난 가치를 고려할 때 높은 기준이 설정돼야 한다. 샌디에이고는 모든 트레이드 협상에서 임팩트 있는 선수를 요구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