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백령도 해역 불법 침범 중국어선 1척 나포

김샛별 기자 2024. 1. 1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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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특단이 나포한 중국해선 모습. 중부해경청 제공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 서해 백령도 부근 해역에서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나포한 어선은 100t급 철선으로, 서특단은 인천 옹진군 백령도 서쪽 약 37㎞ 해상에서 특정 금지구역을 최대 24㎞가량 넘어와 단속했다,

서특단은 경비함정 경광등, 국제신호기, 확성기 등을 이용해 정선명령을 한 뒤 따르지 않자 해당 어선을 추적했다.

나포한 어선은 어획물 운반선으로, 50대 선장 등 선원 7명이 타고 있었다.

서특단 관계자는 “중국어선 선장이 혐의를 인정하고 담보금 1억원을 납부하기로 했다”며 “해당 어선을 절차에 따라 현장에서 중국해경 함정에 인계 등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고 말했다.

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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