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험지’ 민심 반영비중 높이고… 3선 이상 중진은 페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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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발표된 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룰의 골자는 험지의 경우 경선에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대폭 늘리고,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중진에게 페널티를 부과한 것이다.
현역 의원 컷오프 비율은 10%(7명) 이상으로 예상보다 낮게 설정됐다.
특히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의원의 경우 경선득표율의 최대 35%가 감산되는 룰을 마련했다.
동일 지역구 3선 의원이 권역별 하위 10% 초과∼30% 이하 대상자가 해당할 경우 추가로 20% 감산돼 총 35% 감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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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이상 24명, 경선서 15% 감점
영남·중진 물갈이 초석 마련 포석
강남3구·영남·강원 여론 50% 반영
정치신인 우대… 청년 20% 가산점
여성·장애인·탈북민도 최대 10%
막말 논란 등 징계경력자 불이익
16일 발표된 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룰의 골자는 험지의 경우 경선에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대폭 늘리고,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중진에게 페널티를 부과한 것이다. 현역 의원 컷오프 비율은 10%(7명) 이상으로 예상보다 낮게 설정됐다. 중도·무당층이 많은 수도권 등에 민심에 부합하는 공천 결과를 내놓고, 영남 등에서 세대교체의 단초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은 경선 가산점과 감산점을 통해 정치 신인들에게 혜택을 주고, 중진들에게는 페널티를 부과했다. 특히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의원의 경우 경선득표율의 최대 35%가 감산되는 룰을 마련했다.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의원은 일괄적으로 경선득표율에 15%를 감산한다.
또 탈당 경력자와 탈당 후 무소속·탈당 출마자에게는 각각 5%, 7%의 감산이 주어진다. 가산점이 있는 후보자의 경우 이를 먼저 적용한 후 감산점에 해당하는 수치를 정량 적용한다. 다만 중복 감산은 하지 않고 높은 감산점을 부여한다. 현역 의원 컷오프 의무 비율은 10%로 예상보다 낮다는 평가가 나왔다. 당초 인요한 혁신위원회는 컷오프 비율을 20%로 권고했고, 총선기획단은 20% 이상을 제시한 바 있다.
박지원·유지혜·김병관·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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