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경쟁·복당·신당 합류까지…충북 북부 선거판 요동
[KBS 청주] [앵커]
여야의 총선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충북 북부는 벌써부터 선거전으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예비후보가 몰린데다, 탈당 후 복당이나 신당 합류 등으로 출마 예정자들이 더 가세해 가장 치열한 구도입니다.
송근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주 선거구에는 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원영 전 18대·19대 총선 예비후보, 정용근 전 충북경찰청장이 출사표를 냈습니다.
지역구 현역인 이종배 국회의원도 4선에 도전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맹정섭·박지우 전 지역위원장, 이태성 전 오창과학산업단지 관리공단 본부장이 예비후보로 나왔습니다.
최근에는 민주당을 탈당했던 김경욱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복당을 신청했고, 노승일 전 충북경찰청장도 입당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진보당의 김종현 충북도당위원장도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제천·단양 선거구에서는 신당 창당, 무소속 출마 등 이른바 제3지대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역인 엄태영 국회의원과 이충형 전 KBS 파리특파원, 최지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공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경용 전 지역위원장과 전원표 전 충북도의원, 2파전 양상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복당이 무산된 권석창 전 국회의원이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또, 이근규 전 제천시장은 민주당을 탈당하고, '이낙연 신당' 합류를 선언한 상태입니다.
여야 내부의 치열한 공천 경쟁에 제3지대 후보군까지 가세하면서 충북 북부 총선전은 본선을 방불케 하는 접전으로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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