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이 후티 반군에 보내려던 무기 압수…공격 시작 이후 처음”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4. 1. 1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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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홍해에서 항해하는 선박들을 위협 중인 예멘 후티 반군에게 이란이 신형 재래식 무기를 보내려다가 미국에 압수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군 중부사령부는 지난 11일 이같은 성과를 냈다며 "작년 11월 후티의 공격이 시작된 이후로 이란이 제공한 치명적인 신형 재래식 무기를 압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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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 반군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차량에 거치된 DShK 중기관총을 붙잡고 있는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 출처 = EPA, 연합뉴스]
최근 홍해에서 항해하는 선박들을 위협 중인 예멘 후티 반군에게 이란이 신형 재래식 무기를 보내려다가 미국에 압수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군 중부사령부는 지난 11일 이같은 성과를 냈다며 “작년 11월 후티의 공격이 시작된 이후로 이란이 제공한 치명적인 신형 재래식 무기를 압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중동과 이집트, 서아시아 등을 작전 지역으로 두는 지휘부다. 최근 홍해에서 벌어지는 후티 반군의 공격에 대응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후티는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을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지난해 11월부터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을 공격하고 있다.

미국은 홍해 항로의 안전 회복을 위해 후티를 지원하는 이란에 긴장 완화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다국적 함대를 구성했다.

그럼에도 후티가 미군 헬기와 교전을 벌이는 등 도발을 계속하자 지난 12일 후티 근거지를 공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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