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미토마, 축구화 신고 훈련 소화…"3차전 출전 기대"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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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가 처음으로 축구화를 신고 훈련에 참가,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하지만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미토마를 아시안컵 출전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에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감독은 "미토마가 회복하기 위해서는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대표팀에 뽑혀 매우 놀랐다"면서 "미토마가 아시안컵 본선 무대에서 뛰기 어려울 것"이락 우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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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스1) 김도용 기자 = 일본 축구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가 처음으로 축구화를 신고 훈련에 참가,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미토마는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르살 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훈련에 참가했다.
미토마는 지난해 12월 소속팀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미토마를 아시안컵 출전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에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감독은 "미토마가 회복하기 위해서는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대표팀에 뽑혀 매우 놀랐다"면서 "미토마가 아시안컵 본선 무대에서 뛰기 어려울 것"이락 우려한 바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의 말처럼 미토마는 대표팀에 합류한 뒤에도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회복에 집중했다. 이후 최근에는 운동화를 신고 런닝을 하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미토마는 운동화 대신 축구화를 신고 훈련장에 나타나 동료들과 함께 런닝과 사이드 스텝, 패스 훈련 등을 짧게 한 뒤 홀로 개인 훈련을 실시했다.
미토마는 훈련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몸상태가 많이 좋아지고 있다. 오는 24일 펼쳐지는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3차전에 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미토마의 복귀에 미소 짓고 있다. 현재 미토마의 빈 자리는 나카무라 케이토(린츠)가 대신하고 있다. 나카무라는 베트남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4-2 승리를 이끄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일본 내부에서는 우승을 위해서는 미토마의 빠른 복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일본의 모리 마사후미 풋볼존 기자는 "나카무라는 분명 좋은 선수다. 그러나 미토마가 경험도 많고 실력도 검증됐다"면서 "일본이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미토마가 필요하다. 그의 복귀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19일 이라크와 D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고 24일 신태용 감독이 지도하는 인도네시아를 상대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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