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신청사 28년까지 완공…4,900억 원 예상
[KBS 춘천] [앵커]
강원도청 신청사 건립 계획이 오늘(16일) 나왔습니다.
예상 사업비는 4,900억 원가량으로 추정되고, 공사는 2028년까지는 끝내겠다는 구상입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청 본청입니다.
준공된지 66년 됐습니다.
정밀안전진단 등급은 줄줄이 B에서 D등급.
안전성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게다가 사무실은 비좁아 직원도, 민원인도 모두 불편합니다.
이에 따라, 1년 전 춘천시 고은리로 신축 이전이 결정됐습니다.
지금은 사업 타당성 검토 등 후속 절차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명선/강원도 행정부지사 : "지난번 11월에는 지방행정연구원을 통해서 사업계획서 계획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마쳤고요. 이제 중앙투자 심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청사 건립 사업 기본계획이 드디어 결정됐습니다.
청사 전체면적은 11만㎡ 이상, 사업비 4,900억 원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무공간은 물론이고 민원인을 위한 공간도 충분히 마련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능적으로는 친환경, 스마트 운영 환경이 구축됩니다.
[김한수/강원도 기획조정실장 : "직원들의 편리성 그리고 민원인들의 편리성을 도모할 수 있는 그런 공간, 강원도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디자인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다음 달(2월)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받을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5월에는 건축설계비와 토지보상비 등 관련 예산을 편성해 설계와 토지 보상을 시작합니다.
신청사 설계는 국제 공모를 통해 결정할 계획입니다.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2026년 가을쯤 공사를 시작해 2028년 하반기에 준공됩니다.
신청사 업무 개시 시점은 2029년으로 잡고 있습니다.
강원도 신청사 건립사업과 함께 추진되는 행정복합타운조성사업도 2030년에는 마무리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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