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4연패…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고비를 못 넘어"

김주희 기자 2024. 1. 1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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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의 위기가 깊어진다.

삼성화재는 16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3-25 20-25 22-25)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연패를 기록 중이던 삼성화재는 또 하나의 패배를 쌓으면서 시즌 첫 4연패 수렁에 빠졌다.

2위 대한항공(승점 43)과 3위 삼성화재(승점 38)의 격차는 승점 5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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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한항공전에서 0-3 패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 (사진=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의 위기가 깊어진다.

삼성화재는 16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3-25 20-25 22-25)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연패를 기록 중이던 삼성화재는 또 하나의 패배를 쌓으면서 시즌 첫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함께 상위권에서 다투는 대한항공에 당한 패배 충격은 더 컸다. 2위 대한항공(승점 43)과 3위 삼성화재(승점 38)의 격차는 승점 5로 벌어졌다.

삼성화재는 최근 반등하고 있는 4~6위 OK금융그룹(승점 36), 한국전력(승점 34), 현대캐피탈(승점 32)에도 쫓기는 신세다.

경기를 마친 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고비를 못 넘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서고 있어도 한 번에 뒤집히면서 리시브가 흔들리고, 득점도 골고루 나오지 않았다. 여러가지로 어려웠던 경기였다"며 한숨을 삼켰다.

개막 전 약체 평가를 받았던 삼성화재는 예상을 깨고 시즌 초반부터 빠르게 승리를 쌓아나갔다. 일찌감치 상위권에 포진해 2017~2018시즌 이후 6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희망도 부풀었다.

이번 고비를 어떻게 넘느냐에 따라 시즌 명운이 달라질 수 있다.

분위기가 완전히 가라 앉은 가운데 삼성화재는 19일 1위 대한항공과 맞대결을 펼친다. 초반부터 치고 나간 우리카드도 최근 4연패에 빠지며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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