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심리학 교수 "故이선균, 3차 조사 後 언론에 대한 두려움 컸던 거 같아" [TV캡처]

백지연 기자 2024. 1. 1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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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故이선균이 3차 조사 후 힘겨운 심경이 드러난 거 같다는 의견이 나왔다.

16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pD수첩'은 70일 故 이선균 배우의 마지막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3차 조사 후 故 이선균의 발언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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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 사진=MBC PD 수첩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PD수첩' 故이선균이 3차 조사 후 힘겨운 심경이 드러난 거 같다는 의견이 나왔다.

16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pD수첩'은 70일 故 이선균 배우의 마지막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3차 조사 후 故 이선균의 발언이 언급됐다. 그는 당시 "일단 오늘 피의자 조사, 고소인 조사 함께 진행해서 너무 늦게 끝났다. 이렇게 늦게까지 기다려주신 기자님들께 죄송하다"라고 알렸다.

김태경 교수는 "기자들에게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라고 말을 한다. 방송인이어서 몸에 밴 에티켓일 수 있는데 언론들에 두려움에 기반해서 나온 말일 수 있다. 언론이 이 사람에게 얼마나 가혹했는지 모를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 전문가는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오늘 피해자로서 고소인 조사까지 마쳤다. 경찰에서 저와 공갈범들 사이에 어느 쪽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 잘 판단하길 바란다. 다시 한번 늦은 시간까지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라고 인사했다. 지속적인 공갈협박을 받았다고 말했지만 2달 만에 첫 피해자로서 수사를 받을 수 있었다. 해당 멘트에 대해 1차보다는 3차가 조금 더 화가 난 모습이다. 처음으로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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