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로 3위도 불안한 김상우 감독의 한숨 “고비를 못 넘네요”[현장인터뷰]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이 16일 인천 계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도드람 V리그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경기에서 작전을 지사하고 있다. 2024.01.16.계양 | 강영조 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계양=박준범 기자] “고비를 못 넘네요.”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16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대한항공과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3-25 20-25 22-25)으로 패했다. 승점 38을 유지한 삼성화재는 4위 OK금융그룹(승점 36)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요스바니가 30득점에 공격 성공률 57.14%를 기록했으나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국내 선수 중 두 자릿수 득점자가 없었다. 김정호가 8득점으로 요스바니 뒤를 이었다. 블로킹과 서브 득점도 각각 4개와 1개로 대한항공의 11개와 6개에 한참 모자랐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고비를 못 넘네요”라며 “점수를 앞서고 있어도 뒤집혔다. 리시브도 흔들리고 득점도 골고루 나오지 않았다. 여러모로 어려웠던 경기였던 것 같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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