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 '칼국수 논란' 사과 그 후… 뉴진스 측 "악의적 비방 삼가 부탁"

박상후 기자 2024. 1. 1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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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가 2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MMA2023(멜론뮤직어워드)'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그룹 뉴진스(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 측이 악플·비방 행위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어도어는 16일 '최근 뉴진스 멤버들과 관련해 많은 마음을 쓰고 있는 팬 여러분에게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을 표하는 한편 악성 댓글·비방·유포 행위에 대해 다시 한 번 안내드린다'고 알렸다.

이어 '지난해 12월 29일 '아티스트 권익 침해 관련 법적 대응 상황 안내'를 통해 공지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뉴진스 멤버들과 관련한 악성 댓글·악의적 비방·모욕·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행위에 대해 상시적으로 법적 대응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비단 이러한 법적 대응 공지로 인해서가 아니라 한 사람의 인격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더 이상의 무분별한 억측과 악의적 비방은 삼가주길 바란다.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의 권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뉴진스 민지는 과거 한 라이브 방송에서 "칼국수가 뭐지"라고 혼잣말을 했다가 각종 억측에 시달렸다. 이후 민지는 라이브 방송 도중 "나 이제 안 먹었다는 말 그만 하려고 한다. 내가 칼국수를 모르겠냐. 칼국수의 종류가 얼마나 많이 있는지 뭐가 들어가는지 어떤 재료로 만드는지 다 아냐"고 토로했다.

해당 방송 송출 뒤 민지의 태도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결국 민지는 이날 '답답한 마음에 해명을 했지만 너무 미숙한 태도로 실망시킨 점 스스로 많이 반성하고 있다. 말 한마디의 책임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고 많이 배웠다.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더 조심하고 신경 쓰겠다'고 사과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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