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경기도, 세계경제포럼과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 합의
경기도에 세계경제포럼, 일명 다보스 포럼의 지역협력 거점 기구인 '4차 산업혁명센터'가 들어섭니다.
김동연 지사는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 센터에서 보르게 브렌데 다보스 포럼 이사장과 4차 산업혁명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4차산업혁명센터 명칭은 인간 중심의 기술 발전과 기후위기 등 생태적 과제에 대한 해결 의지를 담아 '인간과 지구를 위한 한국혁신센터'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도는 오는 5월쯤 센터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4차 산업혁명센터는 4차 산업혁명으로 명명되는 과학기술의 대변혁기에 글로벌 협력과 공동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보스 포럼에서 각 국가 또는 지역과 협의해 설립하는 지역협력 거점기구입니다.
201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최초 설립된 이후 노르웨이, 일본 등 전 세계 18개 센터를 두고 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6년 전 클라우스 슈밥 회장을 만나 4차 산업혁명센터 설립을 논의했는데 도지사가 돼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경기도뿐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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