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백 MVP를 노리는 엠비드, “남은 모든 경기에 출장하고 싶다”

박종호 2024. 1. 1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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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드의 목표는 남은 시즌을 모두 소화하는 것이다.

엠비드는 시즌 초반 부상으로 10경기를 결장했다.

다만 데뷔 후 엠비드가 65경기 이상 뛴 시즌은 2시즌뿐.

과연 엠비드가 이번 시즌에는 건강함을 유지해 65경기 이상을 소화할 수 있을까? 건강하다면 엠비드는 강력한 MVP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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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드의 목표는 남은 시즌을 모두 소화하는 것이다.

조엘 엠비드(211cm, C)은 지난 몇 년 간 괴물 같은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66경기 출전해 평균 33.1점 10.2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생애 처음으로 정규리그 MVP도 수상했다.

이번 시즌에도 이러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제임스 하든(196cm, F)의 공백에도 경기당 평균 34.9점 11.7리바운드 5.9어시스트를 기록. 이번에도 강력한 정규리그 MVP로 거론되고 있다. 팀 성적 역시 25승 13패로 동부 3위에 있다.

엠비드의 활약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엠비드는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지 못할 수도 있다. 바로 경기 수 때문이다.

NBA는 이번 비시즌 새로운 규정을 신설했다. 개인상을 받기 위해서는 정규리그에서 65경기 이상 뛰어야 한다는 것. 엠비드는 시즌 초반 부상으로 10경기를 결장했다. 앞으로 남은 시즌에서 8경기 이상 결장하면 개인 수상 자격을 잃는다.

이에 엠비드는 ‘클러치 포인트’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최대한 많은 경기를 뛰고 싶다. 그러나 내가 모든 것을 통제할 수는 없다. 최근에도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매우 건강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시즌 시작 전, 나는 내 목표가 82경기 출전이라고 했다. 그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 이미 실패했다. 하지만 남은 모든 경기에 출전해 내 건강함을 증명하고 싶다. 건강하다면 나는 계속 경기에 나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엠비드는 2014~2015 NBA 신인 드래프트로 NBA에 입성했다. 그러나 첫 두 시즌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2016~2017시즌에서야 데뷔전을 치렀다. 다만 데뷔 후 엠비드가 65경기 이상 뛴 시즌은 2시즌뿐. 매 시즌 엠비드의 가장 큰 적은 부상이었다.

과연 엠비드가 이번 시즌에는 건강함을 유지해 65경기 이상을 소화할 수 있을까? 건강하다면 엠비드는 강력한 MVP 후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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