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대한항공기, 이륙위해 이동중 캐세이퍼시픽기와 접촉사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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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幌)의 신치토세(新千歳) 공항에서 16일 오후 5시30분께 서울로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를 이동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766편이 착륙 후 정지해 있던 캐세이퍼시픽 584편과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사고 대한항공기는 신치토세 공항의 제설 작업 후 일본항공 자회사의 '토잉 카'에 의해 유도로로 밀려가던 중이었으며, 토잉카가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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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다 공항 충돌로 5명 사망 사고 후 2주만에 발생
제설 작업후 항공기 유도로로 밀던 토잉카 미끄러져 사고 추정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幌)의 신치토세(新千歳) 공항에서 16일 오후 5시30분께 서울로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를 이동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766편이 착륙 후 정지해 있던 캐세이퍼시픽 584편과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 사고로 대한항공 기체의 왼쪽 날개 첨단이 부러지고, 캐세이퍼시픽 항공기 기체도 후방 부분이 파손됐다.
대한항공기에는 288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항공기는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이동하던 중 정지해 있던 캐세이퍼시픽 항공기와 충돌했는데, 캐세이퍼시픽 항공기에는 승객들이 타고 있지 않았다.
이날 사고는 도쿄 하네다(羽田)공항에서 일본항공(JAL) 여객기가 착륙 중 일본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 5명이 사망하는 사고 후 2주 만에 일어났다.
사고 대한항공기는 신치토세 공항의 제설 작업 후 일본항공 자회사의 '토잉 카'에 의해 유도로로 밀려가던 중이었으며, 토잉카가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 경찰은 그러나 접촉 사고에도 불구, 부상자는 없으며, 화재도 일어나지 않아 진화를 위한 소방 활동도 없었으며 연료 누출도 감지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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