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같은 지역구 3선이상 최대 35% 감점”…영남-중진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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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올해 총선 공천 심사에서 현역 의원 7명을 컷오프(공천 배제)하고 18명은 경선 득표율에서 20%를 감산해 경선하기로 했다.
특히 동일 지역구에서 3선 이상 의원이 해당 지역구에 재출마할 경우 경선 득표율에서 15% 감산하는 페널티를 준다.
한 지역구에서 3선 이상 한 의원들이 재출마 하는 경우 경선 득표율에서 15%를 깎는 페널티를 주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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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16일 공관위 첫 회의 뒤 브리핑에서 “객관적이고 계량적인 세대교체를 구현하도록 정했다”며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의원에게는 15% 감산 조정 지수가 적용된다”고 말했다. 한 지역구에서 3선 이상 한 의원들이 재출마 하는 경우 경선 득표율에서 15%를 깎는 페널티를 주겠다는 것이다.
정 위원장은 현역 의원에 대해 “4개 권역별 하위 10% 이하는 컷오프, 하위 10% 초과~30% 이하는 경선에서 20%를 감산한다”고 밝혔다. 현역 의원 90명을 총 4개 권역으로 나눠서 권역별로 불이익을 주겠다는 것. 총 컷오프는 7명, 20% 감산 대상은 18명이다. 현역이면서 3선 이상인 경우에는 페널티가 중복돼 최대 35%까지 감산될 수 있다. 현역 의원 평가는 당무감사 결과 30%와 공관위 여론조사 40%, 당 기여도 20%, 면접 10%로 진행한다.
국민의힘은 경선에서 강남 3구를 제외한 수도권과 충청·호남·제주에서는 국민 여론조사 80%, 당원 투표 20%로 진행하기로 했다. 나머지 지역은 국민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 각각 50%다. 정 위원장은 “민심을 받들어 본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민주당도 ‘중진 불출마’ 바람이 불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2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경선을 실시할텐데, 물갈이 부담을 안고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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