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드는 초등생, 4년 뒤 사상 첫 100만명대로 추락

윤상진 기자 2024. 1. 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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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9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부흥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이 방학식을 하고 있다. 서울 화양초등학교 등이 학생수가 적어 이미 폐교했고, 올해만 33개의 학교가 문을 닫는 등 학령인구가 큰 폭으로 줄어든 상황이다./박성원 기자

저출생 영향으로 전국 초등학생 수가 2028년 100만명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250만명에서 4년 만에 100만명대로 붕괴하는 것이다. 16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생 수는 현재 248만1248명에서 내년 232만9381명, 2026년 219만4987명, 2027년 204만1781명으로 하락한 뒤 2028년엔 187만580명으로 100만명대에 진입한다. 이듬해인 2029년엔 172만9805명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올해보다 30.2% 감소한 것이다. 출산율이 전국 최저인 서울의 초등학생 수는 올해 35만7538명에서 2029년 23만3449명으로 12만4089명(34.7%) 줄어든다.

전국 초·중·고 학생 수는 올해 513만1218명에서 내년 501만6128명으로 11만5090명(2.2%) 감소한다. 이후 2026년 483만3026명, 2027년 465만5267명, 2028년 448만3013명으로 꾸준히 줄다가 2029년엔 427만5022명으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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