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권역별 하위 10%에 컷오프 적용”, PK·서울송파·강원권 현역 3명 대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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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6일 22대 총선과 관련해 권역별 하위 10%에 컷오프(공천배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공관위가 분류한 4개 권역 가운데 부산 울산 경남(PK)등이 속한 3권역(PK, 서울 송파구, 강원)에는 총 현역 의원 37명 가운데 3명이 컷오프 된다.
그러나 강남 서초 송파를 제외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광주 전북 전남,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제주 등에선 '당원 20%, 일반 여론조사 80%'를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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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일지역 3선 이상 땐 경선 15% 감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6일 22대 총선과 관련해 권역별 하위 10%에 컷오프(공천배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공관위가 분류한 4개 권역 가운데 부산 울산 경남(PK)등이 속한 3권역(PK, 서울 송파구, 강원)에는 총 현역 의원 37명 가운데 3명이 컷오프 된다. 또한 하위10%초과~30%이하에 속한 이들 8명에게는 경선에서 20% 감점이 적용된다. 사실상 하위 30%까지 불이익을 주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첫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동일 지역구에서 3선 이상을 지낸 국회의원에겐 경선 득표율에서 15%를 감점키로 했다. 권역별 조정지수와 중복된다면 일괄 합산해 적용하기로 했다.
경선의 경우 ▷청년 ▷정치 신인 ▷여성 ▷중증 장애인 ▷탈북민 ▷다문화 출신 ▷유공자 ▷공익제보자 ▷사무처 당직자·국회의원 보좌진 등에겐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경선 참여 후보자 수와 신인 여부에 따라 최저 2%에서 최고 20%까지 가산한다. 종전엔 만 44세 이하 청년에게 일괄 점수를 줬던 것과 달리 만 34세 이하면 가점을 더 주기로 했다.
경선 방식도 크개 2개 권역으로 나눠 다르게 진행하기로 했다. PK 등 영남권과 서울 강남 서초 송파 등 보수 강세 지역은 현재 당헌·당규대로 ‘당원 50%, 일반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도록 했다. 그러나 강남 서초 송파를 제외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광주 전북 전남,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제주 등에선 ‘당원 20%, 일반 여론조사 80%’를 적용하기로 했다.
공천 부적격 기준으로 ▷성폭력 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 ▷학교 폭력 ▷마약 범죄 등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빼앗는 범죄 신 4대악’으로 추가했다. 음주운전 부적격 기준은 이른바 ‘윤창호법’이 시행된 2018년 이후 1회 혹은 선거일로부터 10년 이내 2회, 선거일로부터 20년 이내 3회 등으로 정했다.
정 공관위원장은 “국민의힘 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시스템 공천 제도를 도입하여 밀실 공천, 담합 공천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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