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권역별 하위 10%에 컷오프 적용”, PK·서울송파·강원권 현역 3명 대상(종합)

조원호 기자 2024. 1. 16. 2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6일 22대 총선과 관련해 권역별 하위 10%에 컷오프(공천배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공관위가 분류한 4개 권역 가운데 부산 울산 경남(PK)등이 속한 3권역(PK, 서울 송파구, 강원)에는 총 현역 의원 37명 가운데 3명이 컷오프 된다.

그러나 강남 서초 송파를 제외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광주 전북 전남,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제주 등에선 '당원 20%, 일반 여론조사 80%'를 적용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관위, 하위 30%까지 ‘사실상 불이익’

- 동일지역 3선 이상 땐 경선 15% 감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6일 22대 총선과 관련해 권역별 하위 10%에 컷오프(공천배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공관위가 분류한 4개 권역 가운데 부산 울산 경남(PK)등이 속한 3권역(PK, 서울 송파구, 강원)에는 총 현역 의원 37명 가운데 3명이 컷오프 된다. 또한 하위10%초과~30%이하에 속한 이들 8명에게는 경선에서 20% 감점이 적용된다. 사실상 하위 30%까지 불이익을 주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첫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동일 지역구에서 3선 이상을 지낸 국회의원에겐 경선 득표율에서 15%를 감점키로 했다. 권역별 조정지수와 중복된다면 일괄 합산해 적용하기로 했다.

경선의 경우 ▷청년 ▷정치 신인 ▷여성 ▷중증 장애인 ▷탈북민 ▷다문화 출신 ▷유공자 ▷공익제보자 ▷사무처 당직자·국회의원 보좌진 등에겐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경선 참여 후보자 수와 신인 여부에 따라 최저 2%에서 최고 20%까지 가산한다. 종전엔 만 44세 이하 청년에게 일괄 점수를 줬던 것과 달리 만 34세 이하면 가점을 더 주기로 했다.

경선 방식도 크개 2개 권역으로 나눠 다르게 진행하기로 했다. PK 등 영남권과 서울 강남 서초 송파 등 보수 강세 지역은 현재 당헌·당규대로 ‘당원 50%, 일반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도록 했다. 그러나 강남 서초 송파를 제외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광주 전북 전남,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제주 등에선 ‘당원 20%, 일반 여론조사 80%’를 적용하기로 했다.

공천 부적격 기준으로 ▷성폭력 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 ▷학교 폭력 ▷마약 범죄 등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빼앗는 범죄 신 4대악’으로 추가했다. 음주운전 부적격 기준은 이른바 ‘윤창호법’이 시행된 2018년 이후 1회 혹은 선거일로부터 10년 이내 2회, 선거일로부터 20년 이내 3회 등으로 정했다.

정 공관위원장은 “국민의힘 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시스템 공천 제도를 도입하여 밀실 공천, 담합 공천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