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일본 삿포로 공항서 접촉사고

김태인 기자 2024. 1. 1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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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이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대한항공 여객기가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공항에서 다른 항공기와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6일) 오후 5시 35분쯤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KE766편 여객기가 강설에 따른 항공기 제·방빙 후 토잉카(견인 트럭)에 의해 푸시백(토잉카를 이용해 후진하는 것) 하던 중 눈길에 미끌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한항공 여객기 왼쪽 날개 부분이 멈춰 있던 홍콩 캐세이퍼시픽 여객기 오른쪽 꼬리 날개와 부딪혔습니다.

사고 당시 대한항공 여객기에는 기장과 승무원 12명, 승객 276명이 탑승해 있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항공은 대체 항공편을 투입해 승객들을 인천으로 운송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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