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금융강국 만들려면 '강대한 위안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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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금융 강국 건설을 위해선 위안화가 더 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날 금융 리스크 예방을 위한 엄격한 단속과 강도 높은 부패 처벌 방침도 주문했다.
시 주석은 "금융 위험 요인, 특히 시스템적 위험 요인 예방에 힘을 쏟아야 한다"며 "금융 감독은 이빨과 가시를 세운 채 날카로워야 한다. 핵심은 금융 감독 부문과 업계 주관 부문이 책임을 명확히 하고, 협조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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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더 강해져야 한다고 주문
[헤럴드경제=안세연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금융 강국 건설을 위해선 위안화가 더 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위안화는 지난해 11월 일본 엔화를 제치고 세계 4위 결제 통화가 됐다.
16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중국공산당 중앙당교(국가행정학원)에서 열린 고품질 금융 발전 특별 심포지엄에서 “강대한 통화와 중앙은행, 금융기관, 국제금융허브, 금융 감독·관리, 금융 인재 대오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금융 리스크 예방을 위한 엄격한 단속과 강도 높은 부패 처벌 방침도 주문했다.
시 주석은 "금융 위험 요인, 특히 시스템적 위험 요인 예방에 힘을 쏟아야 한다”며 “금융 감독은 이빨과 가시를 세운 채 날카로워야 한다. 핵심은 금융 감독 부문과 업계 주관 부문이 책임을 명확히 하고, 협조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장 진입이나 심사, 행위 감독·관리 등에 엄격한 법 집행이 있어야 하고, 금융 감독이 끝까지 닿게 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위험 요인 처리 과정에선 단호히 부패를 징벌해야 하고, 도덕적 위험 요인을 예방해야 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특히 "중국 특색의 금융 발전의 길은 서방의 금융 모델과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다"며 금융 업무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집중 지도력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notstr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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