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포드, 토트넘전 선보인 'New' 세리머니...그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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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쉬포드의 새로운 세리머니.
그의 새로운 세리머니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했고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그 의미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디 애슬레틱'은 "래쉬포드가 한 '말하는' 제스처는 그가 제이든 산초의 게시물에 답글을 달면서 받은 비판에 대한 반응이었다. 그 행동으로 인해 그는 맨유에 대한 충성심에 대해 의문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학대를 받기까지 했다. 그는 세리머니를 통해 이에 대해 답을 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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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마커스 래쉬포드의 새로운 세리머니. 무슨 뜻일까.
지난 1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훗스퍼는 프리미어리그(PL) 경기를 치렀다. 해당 라운드 최대 빅매치였던 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고 또 그만큼 많은 골이 터져 나왔다.
결과는 2-2 무승부였다. 전반 3분 라스무스 회이룬의 득점으로 맨유가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19분 히샬리송이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전반 40분 래쉬포드가 재차 역전골을 넣으며 다시 앞서 나갔지만, 후반 1분엔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득점이 나오면서 2-2가 됐다. 이후 두 팀은 추가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헛심공방만이 이어졌고 경기는 승자 없이 끝났다.
이 경기에서 래쉬포드는 새로운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본래 그는 손가락을 관자놀이에 갖다대는 제스처로 세리머니를 진행했고 이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하지만 이 경기에선 달랐다. 래쉬포드는 관중석 부근을 달리면서 손으로 '말을 하는' 형상을 취했다. 그의 새로운 세리머니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했고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그 의미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디 애슬레틱'은 "래쉬포드가 한 '말하는' 제스처는 그가 제이든 산초의 게시물에 답글을 달면서 받은 비판에 대한 반응이었다. 그 행동으로 인해 그는 맨유에 대한 충성심에 대해 의문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학대를 받기까지 했다. 그는 세리머니를 통해 이에 대해 답을 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래쉬포드는 최근 많은 비판을 받았다. 맨유를 떠나 도르트문트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 산초를 응원했기 때문. 그는 산초가 올린 게시글에 'Yesirrr'라는 말과 함께 하트 이모지를 적으며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이는 많은 맨유 팬들의 분노를 유발시켰다. 산초가 맨유에서 '먹튀'로 전락했기 때문. 또한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설이 제기되면서 태도에 대한 의문까지 제기됐다. 팀 분위기를 흐리는 선수로 전락하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는데, 맨유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래쉬포드가 그런 선수를 응원하니 팬들은 이해할 수 없었던 것.
하지만 산초를 응원한 선수는 래쉬포드 뿐만이 아니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 사단 중 한 명인 베니 맥카시도 산초의 게시글에 응원의 문구를 달았으며 루크 쇼와 도니 반 더 비크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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