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려 먹고 찍어 먹고… “불닭 소스도 잘 나가네” [연중기획-K브랜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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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블로그 등에 공유되고 있는 불닭소스 활용 레시피들이다.
사람들은 단순히 불닭볶음면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별도 판매되는 소스를 여러 가지 요리와 조합해 재탄생시킨다.
16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불닭소스는 불닭볶음면의 액상스프만 따로 판매해 달라는 소비자들의 요청으로 2018년 세상에 나왔다.
삼양식품은 불닭소스를 알리기 위해 외식업체와의 협업과 마케팅 및 판매 채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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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치킨 등 각종 요리 활용 인기
추가 제품도 잇따라… “1000억 브랜드로”
#2. 닭가슴살을 잘게 찢은 뒤 까르보불닭소스와 후추, 마요네즈를 넣고 섞는다. 식빵 사이에 이 닭가슴살과 양상추, 토마토 등 채소와 치즈 등을 넣으면 샌드위치 완성.
삼양식품은 불닭소스를 알리기 위해 외식업체와의 협업과 마케팅 및 판매 채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멕시카나와 불닭치킨을 판매했고, 이삭토스트, 본죽, 엔제리너스 등과도 불닭소스를 접목한 신메뉴를 선보였다. 간접광고(PPL)도 진행했다. 지난해 초 tvN 예능 ‘서진이네’에서는 불닭소스를 첨가한 매운양념치킨 메뉴를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판매처는 편의점과 마트에서 트레이더스 같은 창고형 마트, 면세점 등으로 다양화하고 있다. 불닭볶음면과 더불어 불닭소스도 일본, 중국, 동남아, 미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간편하게 맛있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찍어 먹고, 뿌려 먹는 ‘딥 앤드 드리즐(dip & drizzle)’ 콘셉트로 국내외 소스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해 불닭소스를 매출 1000억원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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