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 일본 공항서 접촉사고…“토잉카 미끄러지며 사고…부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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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가 일본 공항에서 다른 여객기와 접촉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대한항공 측은 토잉카(항공기를 견인하는 차량)가 미끄러지며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운항을 위해 토잉카가 대한항공 여객기를 끌고 가던 상황에서 토잉카가 미끄러지면서, 옆에서 계류 중이던 캐세이퍼시픽 여객기와 접촉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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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가 일본 공항에서 다른 여객기와 접촉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대한항공 측은 토잉카(항공기를 견인하는 차량)가 미끄러지며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다고도 전했습니다.
어제(16일) 오후 5시 30분쯤 일본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편명 KE766)와 홍콩 항공사 캐세이퍼시픽 여객기가 지상에서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한항공 측 설명에 따르면, 이날 여객기는 당초 오후 2시 현지를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강설로 인해 운항이 3시간여 지연된 상황이었습니다.
이후 운항을 위해 토잉카가 대한항공 여객기를 끌고 가던 상황에서 토잉카가 미끄러지면서, 옆에서 계류 중이던 캐세이퍼시픽 여객기와 접촉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토잉카가 여객기를 끌고 갈 때 기장은 브레이크를 놓게 되고, 이때부터 책임은 토잉카가 지게 된다”면서 “JAL(일본항공) 소속 지상조업사가 토잉카를 끌고 가다 미끄러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대한항공 여객기에는 승객 276명과 승무원 13명 등 모두 289명이 타고 있었지만,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대한항공 측은 전했습니다.
캐세이퍼시픽은 탑승 전이라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승객들은 어제(16일) 사고 발생 뒤 4시간가량 지난 밤 9시 40분쯤부터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에서 대기하다, 대체항공편을 이용해 오늘(17일) 새벽 2시쯤 현지를 출발해 새벽 4시 50분쯤 인천공항으로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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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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