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팹리스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국가중심 육성"
모지안 앵커>
새해 들어 세 번째로 열린 민생토론회 주제는 반도체였고, 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는데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반도체 팹리스 기업 현장을 방문해, 정부의 반도체 역량 강화 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지난 15일 열린 올해 세 번째 민생 토론회 주제는 반도체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의 경쟁 상황을 설명하며 정부가 나서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국가의 모든 인적·물적·전략 자산을 총투입 해서 치열한 속도전을 펴야 된다는 얘기를 저는 오늘 하고 싶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곧바로 반도체 팰리스 기업을 방문해 정부의 글로벌 반도체 산업 육성 계획을 소개하고,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녹취>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총력전, 반도체 분야의 경쟁 상황이 전쟁이다. 우리 국가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서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씀하셨고요. 그래서 여기는 기술 선점하는 속도전을 해야지 느긋하게 순리대로 할 겨를이 없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파운드리와 함께 시스템 반도체의 양대 축인 팹리스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지난해 결성된 3천억 원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본격 집행하고, 올해 안에 700억 원을 조기 투입합니다.
시중 금리 대비 1.3%포인트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대출·보증 프로그램도 연평균 8조 원 규모로, 올해부터 3년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안 장관은 팹리스의 신기술·신제품 개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발된 칩의 성능 검증을 지원하는 공공 인프라를 새로 만들고, 정부의 반도체 시제품 제작 지원 대상 범위를 넓힙니다.
특히, 팹리스가 시제품 제작을 위해 이용하는 국내 파운드리 공정 개방 횟수도 지난해 62회보다 16% 늘어난 72회로 확대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아울러, 팹리스의 외연 확장을 위해 팹리스와 수요 기업이 소통하는 기술교류회를 이달부터 신설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젊은 인재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이른바 팹리스의 요람으로 저희가 키우는 작업을 하겠습니다."
안 장관은 정책 수립과 실행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올해 상반기 '팹리스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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