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LIVE] "공격수도 수비하고, 수비수도 공격해야지" 첫 경기로 교훈 얻은 中 우레이

김유미 기자 2024. 1.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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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에서 우리의 문제점을 발견했다. 공격은 공격수만의 몫이 아니고, 수비 역시 수비수만의 책임이 아니다."

타지키스탄과 첫 경기를 0-0 무승부로 마친 중국 대표팀 핵심 공격수 우레이의 발언이다.

중국은 지난 13일(한국 시간) 타지키스탄과 아시안컵 조별 첫 경기에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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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도하/카타르)

"첫 경기에서 우리의 문제점을 발견했다. 공격은 공격수만의 몫이 아니고, 수비 역시 수비수만의 책임이 아니다."

타지키스탄과 첫 경기를 0-0 무승부로 마친 중국 대표팀 핵심 공격수 우레이의 발언이다.

중국은 지난 13일(한국 시간) 타지키스탄과 아시안컵 조별 첫 경기에서 비겼다. '에이스' 우레이, 주전 골키퍼 얀준링, 베테랑 캡틴 장린펑 등이 총출격했다. 그러나 내용과 결과 모두 실망스러웠다. '약체' 타지키스탄을 상대로 끝내 득점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승점 1을 획득한 중국은 A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다음 경기는 17일 레바논과의 2차전이다.

중국은 레바논전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6시(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아시안컵 메인 미디어 센터 1번 기자회견실에서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과 우레이가 참석해 취재진 앞에 섰다.

먼저 우레이는 타지키스탄전을 통해 팀의 문제점들을 찾았다고 했다. 선수들이 각자의 위치에서만 최선을 다하는 게 아니라, 모두가 공격과 수비에 임해야 한다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팀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우레이는 "첫 경기 영상을 보고 몇 가지 문제를 발견했다. 이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할 것이다. 팀의 전반적인 기술과 전술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또한 "첫 번째 경기에서 비긴 뒤 우리 선수들은 두 번째 경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레바논 선수들도 그럴 것이라 믿는다. 어려운 점에 대비하고 있고, 팀 전체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승리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우레이는 이번 시즌 상하이 하이강 소속으로 중국 슈퍼리그 30경기에서 18득점을 폭발하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소후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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