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혀·턱…오래 살기 위한 첫 관문 ‘구강’, KBS1 ‘생로병사의 비밀’
최민지 기자 2024. 1. 16. 20:02
입은 단순히 먹고 마시고 말하는 도구가 아니다. 구강 건강은 우리 몸 전체 건강의 거울과 같아서, 작은 문제 하나가 전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혀와 턱, 입속 건강은 오래 살기 위한 첫 관문이라 할 수 있다. 1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구강 건강을 파헤치고 관련 질환의 올바른 치료법과 관리법을 소개한다.
구강건조증은 침 분비가 줄어 입안이 건조해지는 상태다. 침은 구강 내 환경을 균형 있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침이 부족하면 충치, 잇몸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맛을 느끼거나 음식을 삼키기도 어렵다. 이를 예방하려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정기적인 구강 검진을 해야 한다.
턱관절 장애도 흔하다. 턱의 움직임 제한이나 통증을 동반하는 상태로 한쪽으로 씹거나 질긴 음식을 먹는 등 턱관절에 무리한 하중이 가해질 때 발생한다. 특히 20~30대의 경우 씹는 힘이 커 하중도 커진다. 턱관절 장애는 초기에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혀가 타는 듯한 통증을 준다는 구강작열감증후군의 치료법도 알아본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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