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양육비로 월평균 ‘16만 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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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양육비, 얼마나 들까요?
반려견은 한 달 평균 16만 원이었습니다.
어디에 지출한 건지 유 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임시보호소에서 데려온 강아지를 키우는 정진수 씨.
매달 들어가는 돈이 꽤 되지만 아깝지 않습니다.
[정진수 / 서울 영등포구]
"(양육비는) 20만 원 조금 넘게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부담되는 정도는 아니에요. 다행히 잔병이 있거나 이런 친구는 아니라…."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사 결과 반려견 양육비는 월평균 16만 원, 이중 병원비는 평균 6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물병원에 이어 반려견 미용실, 호텔, 유치원 등을 이용해봤다는 답이 이어졌는데 이 경우 수십만 원이 더 들어갑니다.
[윤창환 / 경남 거창군]
"외견으로 더 예쁘게 할 때나 전신으로 미용할 때는 많이 들 때는 20만 원까지 드는 것 같더라고요."
반려동물과 함께 가는 카페 등 다양한 서비스가 늘고 있지만 기본 예절을 지키지 않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반려동물과 산책할 때 이렇게 목줄을 착용하고 배변처리도 직접 해야 하는데요.
이런 법적 준수사항을 두고는 양육자와 비양육자의 인식 차이가 컸습니다.
목줄 착용 등을 지킨다고 응답한 양육자는 70%에 육박했지만, 비양육자가 볼 때는 34%만이 준수하고 있다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반려견 양육자 의무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91%에 달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유 찬입니다.
영상취재: 이기상
영상편집: 이승은
유찬 기자 chancha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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