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북 ASF 사상 첫 발생…영덕 돼지농장 확진 방역당국 ‘비상’

이민우 기자 2024. 1. 1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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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 돼지농장에서 16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생산자단체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영덕군 축산면 부곡리 돼지농장에서 ASF가 최종 확진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해당 농장엔선 이달 8일부터 16일까지 모돈 9마리와 비육돈 40마리가 폐사했다.

이후 축산농가가 15일 방역당국에 신고했고 16일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에서 현장 부검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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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축산면 500마리 사육 돼지농장
올들어 처음이고 접경지역 이남서도 최초 사례
2019년 9월 국내 첫 발생후 모두 39건으로 늘어

경북 영덕 돼지농장에서 16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경북 지역 첫 사례다. 

경기·인천·강원 등 접경지역 이남에서도 최초다.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생산자단체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영덕군 축산면 부곡리 돼지농장에서 ASF가 최종 확진됐다. 해당 농가는 500마리(모돈 60마리, 육성·비육 등 440마리)를 키우는 곳이다. 

방역대(반경 10㎞ 이내) 안엔 전업농가 4곳이 모두 5820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영덕 사례는 올들어 최초로, 지난해 9월25일 강원 화천 사례 이후 3개월여만이다. 

이로써 ASF는 2019년 9월 국내 첫 발생 이후 양돈농장에서 모두 39건이 나왔다. 경기 17건, 인천 5건, 강원 16건, 경북 1건이다. 

지난해 발생 건수는 10건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해당 농장엔선 이달 8일부터 16일까지 모돈 9마리와 비육돈 40마리가 폐사했다. 

하지만 그 외에  특이 증상이 없어 ASF 관련 인식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축산농가가 15일 방역당국에 신고했고 16일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에서 현장 부검을 시행했다. 

그런 다음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 본소에서 시료를 전달받아 ASF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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