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 폭설로 日공항서 접촉사고

정유미 기자 2024. 1. 1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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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에 미끄러져 충돌
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대한항공 여객기가 일본 공항에서 눈에 미끄러져 다른 여객기와 충돌했다.

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5분쯤 일본 삿포로 공항에서 삿포로발 인천행 KE766편이 토잉카(항공기를 견인하는 트럭)에 의해 운행 중 눈길에 미끄러져 옆에 있던 항공기(캐세이퍼시픽 CX583편)의 우측 꼬리날개 부분과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무원 12명과 승객 276명이 타고 있었다. 다행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대한항공은 승객을 모두 내리게 한 뒤 보항편을 투입해 탑승객을 커버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8시30분쯤 대체편을 삿포로로 띄울 예정이다. 대체편은 오후 11시30분쯤 삿포로에 도착할 예정이며 17일 오전 1시 삿포로공항을 출발해 오전 4시1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객들에게는 지연 안내 및 식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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