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공체육시설 목욕탕 운영 첫날 불…20명 대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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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5시 6분께 울산 동구 서부동 한 목욕탕 여탕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40여명, 장비 16대를 동원해 약 50분 만인 오후 5시 54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은 목욕탕 내부 한증막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불이 난 목욕탕은 이날 첫 운영에 들어간 서부건강센터 내부 시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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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16일 오후 5시 6분께 울산 동구 서부동 한 목욕탕 여탕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40여명, 장비 16대를 동원해 약 50분 만인 오후 5시 54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당시 목욕탕 내부에는 20명이 있었으나 모두 자력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목욕탕 내부 한증막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불이 난 목욕탕은 이날 첫 운영에 들어간 서부건강센터 내부 시설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건강센터는 동구청이 HD현대중공업 옛 복지시설인 서부회관 3층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연면적 1천100㎡ 규모 공공 체육시설이다.
18일로 예정돼 있던 개관 행사는 안전 점검 이후 개최하기로 했다.
센터 운영도 17일부터 일시 중단한다.
동구청 관계자는 "안전이 최우선 사항이니만큼 안전한 개소를 위해 전반적인 시설 안전 점검부터 실시한 뒤 개소식을 개최할 것"이라며 "이용자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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