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비 1024만원 횡령’ 전현희 前권익위원장 수행비서 기소
이승규 기자 2024. 1. 16. 19:33
전현희 전(前) 국민권익위원장의 수행비서가 출장비를 횡령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게됐다.
대전지검 경제범죄전담부(부장검사 서영배)는 권익위 5급 사무관인 수행비서 A씨를 사기·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출장 명목으로 KTX 기차표 등을 예매 후 취소하거나 위조한 영수증을 제출하는 방식 등으로 1024만원 상당의 출장비를 부정 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전 전 위원장이 외부 인사들과 가진 오찬에서 1인당 3만원이 넘는 식대를 결제하는 등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오찬 참석 인원을 부풀린 허위 공문서를 만들고, 권익위 직원에게 이와 관련한 허위 진술서 작성을 요구해 권익위 조사팀에 제출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공소 유지를 통해 죄에 맞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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