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문 전 사위 압수수색…항공사 특혜취업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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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당시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과정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 모 씨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은 최근 대통령 기록관을 압수수색하고 최수규 전 중기부 차관을 불러 조사하는 등 서 씨의 '특혜 취업' 의혹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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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당시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과정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 모 씨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전주지검 형사3부는 오늘 경남 양산시 서 씨의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오늘(16일) 오전 9시 시작한 압수수색은 오후 4시가 돼서야 마무리됐습니다.
검찰은 서 씨가 2018년 7월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을 대가로 이 전 의원이 실소유한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에 취업한 것으로 보고 증거물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 씨는 항공 분야 실무 경험이 없는데도 항공사 임원으로 취업해 당시 인사 배경을 둘러싼 잡음이 일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항공사 실무진 등을 불러 관련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수사 범위나 대상자 등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최근 대통령 기록관을 압수수색하고 최수규 전 중기부 차관을 불러 조사하는 등 서 씨의 '특혜 취업' 의혹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인선에 관여한 전 정부 청와대 주요 인사의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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