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첫 군사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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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15일(현지시간) 인접국 이라크 내에 있는 이스라엘 첩보시설을 미사일로 공격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터진 이래 이란이 직접적인 군사행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오늘 늦은 밤 이라크 북부 쿠르디스탄 에르빌 지역의 '반(反)이란 테러단체'를 파괴했다"며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 첩보시설과 테러단체들을 파괴하는 데 탄도미사일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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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폭탄테러에 보복조치 관측
이·하마스戰 확전 우려 고조 속
美 “후티 공급 이란제 무기 압수”
이란이 15일(현지시간) 인접국 이라크 내에 있는 이스라엘 첩보시설을 미사일로 공격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터진 이래 이란이 직접적인 군사행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날 예멘 후티 반군도 홍해에서 미국 화물선을 또다시 공격해 격랑에 빠진 중동 정세가 더욱 악화하고 있다.
에르빌은 미군 주둔 지역으로, 미국 영사관 등도 있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이라크의 안정을 훼손하는 이란의 무모한 미사일 공격에 반대한다”고 규탄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석달 넘게 펼친 고강도 작전을 조만간 종료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가자지구 북부에서 펼친 고강도 지상전이 끝났고, 가자 남쪽에서도 곧 고강도 작전이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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