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항 ‘해상풍력단지 지원 시설’ 첫삽

김선덕 2024. 1. 1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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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 신항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국내 최고 수준의 해상풍력 지원 기반시설이 첫 삽을 떴다.

이곳에선 △해상풍력 유지관리 및 물류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항만물류 인프라 구축 △발전단지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운영의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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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억 들여 4층 규모 센터 건립
조성·운영 전 과정 관리·지원 수행

전남 목포 신항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국내 최고 수준의 해상풍력 지원 기반시설이 첫 삽을 떴다.

16일 목포시 등에 따르면 목포신항을 중심으로 해상풍력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 착공식이 최근 개최됐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57억원이 투입되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의 하나로 목포 신항 일원에 연면적 3300㎡, 4층 규모의 ‘플랫폼 센터’가 들어선다.
전남 목포 신항 일원에 들어서는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센터’ 조감도. 목포시 제공
이곳에선 △해상풍력 유지관리 및 물류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항만물류 인프라 구축 △발전단지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운영의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목포 신항은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기 위한 고중량물의 초대형 부품(나셀, 타워, 블레이드 등)의 야적·운송·조립이 가능한 특화된 지원항만을 갖춘 철재부두를 보유하고 있어 최적지로 꼽힌다. 또 인근에 약 15만평의 배후단지가 조성돼 있어 해상풍력 관련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된다.

목포시는 이와 더불어 현정부의 핵심 경제정책 중 하나인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도 준비 중이다. 기회발전특구는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지역균형발전 정책으로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 지원, 규제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목포=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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