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역, 3년 만에 ‘관리역’ 지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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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역이 3년 만에 '관리역'으로 재승격되면서 지위를 되찾았다.
16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역은 지난해 9월 진주·수서 간 SRT 개통에 이어 지난해 12월 관리역으로 재승격됐다.
이에 진주시는 진주역의 마산관리역 통합 이후 한국철도공사, 국토교통부, 경남도 등에 수차례 관리역 승격에 대해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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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개청땐 시너지효과 기대
경남 진주역이 3년 만에 ‘관리역’으로 재승격되면서 지위를 되찾았다.
16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역은 지난해 9월 진주·수서 간 SRT 개통에 이어 지난해 12월 관리역으로 재승격됐다.
진주역이 2021년 1월 마산관리역에 통합돼 ‘소속역’이 되자 지역사회에서 우려와 반발이 일었다. 이에 진주시는 진주역의 마산관리역 통합 이후 한국철도공사, 국토교통부, 경남도 등에 수차례 관리역 승격에 대해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그 결과 이번에 관리역으로 지위를 회복했으며, 남부권 100만 생활권 중심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지위를 되찾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진주시는 남해고속도로와 통영대전고속도로가 지나고 인근 사천공항 등 수도권과 남해안을 연계하는 물류·교통의 요충지이며, 영남과 호남의 가교역할을 하는 남중부의 핵심도시이다. 또 혁신도시, 역세권 개발 등으로 철도 이용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3년 기준 하루 평균 이용객이 2500명을 넘어서 역의 기능과 역할에 어울리는 지위가 필수적이었다.
특히 지난해 SRT 개통과 함께 앞으로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이용 수요는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관리역 승격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진주역의 관리역 승격으로 남부내륙철도 추진에 더욱 힘을 싣고, 향후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서부경남뿐 아니라 경남 전체,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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