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고촌농협 겹경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법무부장관상 수상

양형찬 기자 2024. 1. 1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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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환 조합장(사진 가운데)이 농림축산식품산업 발전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고촌농협 제공

 

김포 고촌농협(조합장 조동환)은 농림축산식품산업 발전과 인력중개센터 연계 사회봉사 집행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법무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촌농협은 지난 2020년부터 영농비 절감 및 농가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벼 건답직파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 지난해에는 드문모 심기 시범사업을 도입해 22농가 25만6천여㎡의 논에 벼 직파재배 및 드문모 심기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농업기술 보급을 통한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영농비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밀가루 대체 및 쌀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쌀가루 원료 가공식품 발굴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2021년 김포시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쌀 융복합 산업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쌀 제과·제빵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 쌀 소비촉진에 앞장서는 등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조동환 조합장은 “경기 위축 및 소비 위축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해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맡은 바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촌농협은 인력중개센터 연계 사회봉사 집행 우수기관으로 법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역사회 범죄예방 및 보호행정을 위해 법무부 보호관찰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사회봉사자를 연계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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