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브리핑] '성난 사람들'↑…이성종· 박서준↓
[편집자주]연예계 핫한 뉴스를 전하는 '연예계 브리핑'. 오늘 크게 관심을 받은 연예계 소식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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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열린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성난 사람들'은 미니시리즈·TV영화(Limited Or Anthology Series Or Movie) 부문 작품상부터 감독상, 작가상, 남녀 주연상, 캐스팅상, 의상상, 편집상까지 총 8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성진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처음 LA에 왔을 때 통장 잔고가 마이너스(-) 63센트였다"며 "그땐 그 무엇에 대해서도 확신이 없었고 제가 이런 것(트로피)을 들게 될 줄은 전혀 몰랐다"고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또 "작품 초반 등장인물의 자살 충동은 사실 제가 겪었던 감정들을 녹여낸 것"이라며 "이 쇼를 보고 자신의 어려운 경험을 털어놔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제가 잘못된 게 아니라는 것을 확인받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가끔 세상은 사람들을 갈라놓으려는 것 같다고 느낀다. 이 시상식에서조차 누군가는 트로피를 가져가고 누구는 아니다. 그렇기에 이런 세상에 살다보면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이 없고 사랑받을 가능성조차 없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성난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조건 없이 사랑해준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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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종은 16일 "2022년 8월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계약 체결 직후부터 방송 출연이나 팬미팅, 앨범 발매에 필요한 지원을 제대로 제공받지 못했고, 약속한 계약금도 지급받지 못했다"면서 "취소된 팬미팅 환불건 역시 계속 해결을 부탁드렸지만 외면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성종은 이 회사에서 2023년 3월 솔로 가수로 싱글 '더 원'(The One)을 발표했고, 첫 유럽 투어를 진행했다. 또한 지난해 7월 인피니트 완전체로 '비긴'(13egin)을 발표하고 아시아 투어 '컴백 어게인'(COMEBACK AGAIN)을 펼쳤다. 이에 대해 이성종은 "그러나 회사에서는 정산자료도 제공하지 않고, 해당 활동 정산금도 지급하지 않은 채 차일피일 미루기에만 바빴다"면서 "결국 2023년 12월 초 법무법인을 통해 내용증명을 보내 계약 위반 사항에 관해 시정을 요구했다. 그런데도 소속사는 대답을 회피하기만 했고, 이에 부득이하게 2023년 12월 하순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지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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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20년 다수의 악성 게시물 게재자에 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해에도 서울 성동경찰서에 성명불상자 다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면서 "최근 피고소인 신상을 특정할 수 있는 증거들이 확보, 일부는 검찰에 송치됐다. 일부는 경찰 수사 중으로 조만간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어썸이엔티는 "현재까지도 악성 게시물 작성 행위를 이어가고 있는 피고소인 신상 확보를 위해 추가적인 자료 확보를 진행 중이다. 법률대리인과 고소 대상 선별 등 법률 검토 역시 이어가고 있다"며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 재발 방지를 위해 끝까지 추적하겠다. 무관용 원칙에 따라 피고소인에게 강력한 법적책임을 물겠다. 익명성 뒤에 숨어 악의적인 비방 과 악성 게시물을 게재하는 행위를 멈추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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