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쇼크' 미리 고백…엘앤에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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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가 '어닝 쇼크(실적 충격)' 수준의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내놓은 뒤 주가가 급등했다.
엘앤에프는 비교적 일렀던 실적발표 다음날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엘앤에프가 영업손실 2804억원 등 부진했던 4분기 실적을 공개했으나 약세를 보이기보다 이전 상장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오히려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4분기 실적발표 기한은 오는 3월 말까지인데 엘앤에프는 어닝 시즌 초기에 잠정 실적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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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상장 이벤트에 8% 올라
엘앤에프가 '어닝 쇼크(실적 충격)' 수준의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내놓은 뒤 주가가 급등했다. 엘앤에프는 비교적 일렀던 실적발표 다음날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엘앤에프는 전날보다 8.01% 상승한 2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만에 20만원대로 복귀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엘앤에프가 영업손실 2804억원 등 부진했던 4분기 실적을 공개했으나 약세를 보이기보다 이전 상장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오히려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시장의 예측처럼 이날 한국거래소는 상장공시위원회를 열고 엘앤에프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발표 기한은 오는 3월 말까지인데 엘앤에프는 어닝 시즌 초기에 잠정 실적을 알렸다. 이는 이전 상장 절차를 마무리하기 전 '어닝 쇼크'를 발표하기 위한 포석이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15일 엘앤에프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2804억원, 매출은 646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10월 26일 거래소에 이전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고 유가증권시장 이동이 확정됐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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