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안전관리강화 5종 세트’ 운영으로 대형 참사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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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실시한 사물인터넷(Iot) 화재 알림시설로 대형 참사를 막게 된 사연이 화제다.
태백시 황지동 황지자유시장은 144개의 점포가 들어선 좁은 골목 구조로 화재발생시 대형화재로 번져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사물인터넷(Iot) 화재알람시설이 제대로 역할을 하면서 119상황실과 시장 관계자들에게 화재 발생사실을 빠르게 알려 초기 진화로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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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실시한 사물인터넷(Iot) 화재 알림시설로 대형 참사를 막게 된 사연이 화제다.
16일 오전 1시 29분쯤 태백시 황지동 황지자유시장내 거주하고 있는 심금석 황지자유시장조합장의 휴대폰 앞으로 한 통의 메시지가 도착했다. 확인해보니 사물인터넷(Iot) 화재알림시설 알림이었다. 평상시에도 한 두번씩 울려 직접 현장에 나가 확인하면 대부분 아무 일도 없었던 적이 많아 별일 아니겠지 싶었던 찰나, 11번 연달아 울리기 시작했다.
뭔가 잘못된 것을 느낀 심 조합장은 서둘러 전통시장 지킴이 야간근무자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급한 마음에 옷부터 갈아입던 도중 야간근무자에게 전화가 왔다. “큰일났습니다 닭집에 지금 불났습니다”라고 다급하게 말했다. 그 말은 들은 심 조합장은 그대로 화재 장소로 뛰어나갔다. 화재현장에는 야간근무자와 지나가던 행인 등 2명이서 화재 진압을 하고 있었다. 심 조합장도 곧이어 진화작업에 뛰어들었다. 이들 3명은 소화기 6개를 사용해 소방대가 도착하기도 전 10여분만에 화재 진화에 성공했다.
태백시 황지동 황지자유시장은 144개의 점포가 들어선 좁은 골목 구조로 화재발생시 대형화재로 번져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사물인터넷(Iot) 화재알람시설이 제대로 역할을 하면서 119상황실과 시장 관계자들에게 화재 발생사실을 빠르게 알려 초기 진화로 막을 수 있었다.
심금석 조합장은 “사물인터넷(Iot) 감지기가 없었다면 우리 시장은 큰일을 당할 뻔 했다”며 “감지기가 있었기 때문에 미리 감지를 하고 메세지를 받았기에 초기진압이 빨랐고 그 덕분에 우리 시장에 아무 일이 없었다”고 전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노후 건물이 밀집해 화재에 취약하고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전통시장의 화재안전을 위해 ‘전통시장 안전 관리강화 5종세트(전통시장 지킴이, 화재알림시설, 화재보험, 화재공제, 노후전선정비 사업)를 운영해 오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화재 알림시설은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지원사업으로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화재발생 시 연기, 열 불꽃 등 발화요인을 감지해 관할 소방서로 즉시 통보되는 시스템으로 현재 강원도내 36개 전통시장 3833개 점포에 설치가 완료됐다. 박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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