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관위 첫 회의…현역 물갈이 기준은?
【 앵커멘트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고 오는 4월 10일 총선 공천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나가 있는 이지율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 질문 1 】 이지율 기자, 어떤 내용이 결정됐나요?
【 기자 】 네, 오늘 오후 2시 반부터 이곳 당사에서 공관위 첫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선거는 전쟁"이라며 선거 운동 원칙으로 갈등 조장, 막말과 음해, 당내 분란 야기를 3대 금지령으로 정했습니다.
도덕성 심사 기준도 강화했는데요.
성폭력 2차가해, 학교폭력, 직장내 괴롭힘, 마약 범죄를 4대 부적격 기준으로 정했습니다.
공관위는 수도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선에서 여론조사 비율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영환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이번 공천의 가장 경합지는 서울·경기·인천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도권 공천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강남 3구를 제외한 수도권은 당원 20%·일반국민 80%로 경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 질문 2 】 현역 의원 컷오프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 기자 】 네 당무감사 결과 30%, 공관위 주관 컷오프 조사 결과 40%, 기여도 20%, 면접 10%를 반영해 권역별로 컷오프하기로 했습니다.
권역별 하위 10%는 공천에서 원천 배제해 구제할 수 없다고 밝혔는데, 현역 의원의 경우 7명 정도가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공관위는 시스템 공천을 내걸고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을 구분해 여론조사와 도덕성 비율을 달리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공관위는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 간 공고 후 29일부터 6일 동안 후보자 접수를 받기로 했습니다.
공천 신청 시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와 금고형 이상 재판기간 동안 지급된 세비를 전액 반납하는 서약서를 제출하는 것을 의무화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MBN뉴스 이지율입니다.
이지율 기자. [lee.jiyul@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라웅비 기자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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