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中 충칭공장 3000억원에 매각

이상현 2024. 1. 1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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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중국 충칭공장을 한화 약 3000억원에 매각했다.

충칭공장 매각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서 현대차의 중국 사업 재편 작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차그룹 측은 "중국에서의 사업 구조 개선을 위해 다각적으로 사업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충칭공장 매각 역시 생산 운영 합리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노력의 일환"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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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의 현대차 공장 내부 모습

현대차그룹이 중국 충칭공장을 한화 약 3000억원에 매각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말 위푸공업단지건설유한공사에 16억2000만위안(한화 2996억8380만원)에 매각했다.

해당 공장은 2017년 완공한 충칭공장은 연간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현대차의 다섯 번째 중국 생산 거점이다.

충칭공장 매각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서 현대차의 중국 사업 재편 작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현대차는 2021년 중국 시장 고전을 이유로 베이징1공장을 매각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측은 "중국에서의 사업 구조 개선을 위해 다각적으로 사업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충칭공장 매각 역시 생산 운영 합리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노력의 일환"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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