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북 초음속미사일 탄두 ‘원뿔형’…GP 지하시설 존속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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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장관은 그제(14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의 탄두 모양은 '원뿔형'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장관은 음속의 최대 10배에 달할 것으로 평가되는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과 관련해 "극초음 미사일은 (미국 등) 선진국들도 개발 중인 고난도 기술이고, 북한의 능력을 볼 때 전력화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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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장관은 그제(14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의 탄두 모양은 ‘원뿔형’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장관은 오늘(16일) KBS 1라디오 <김용준의 뉴스레터K>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이번 발사는 탄두 형태로 볼 때 원뿔형”이고, “2022년 1월 발사 때와 비교해 액체연료에서 고체연료 추진체로 바뀌었다는 점에서 진전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그간 원뿔형과 활공체형 2종류 탄두를 장착한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 수차례 발사했는데, 변칙기동에 강점이 있는 활공체형은 모두 실패, 비행 안정성이 높은 원뿔형은 발사 성공 경험이 있습니다.
신 장관은 음속의 최대 10배에 달할 것으로 평가되는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과 관련해 “극초음 미사일은 (미국 등) 선진국들도 개발 중인 고난도 기술이고, 북한의 능력을 볼 때 전력화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신 장관은 또, 북한이 지난해 11월 23일 9·19 군사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한 이후 철수했던 GP 복원에 나선 상황과 관련해 “북한의 GP 복원 동향과 속도로 볼 때 지하시설은 (과거에 파괴되지 않고) 존속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2018년 12월 9.19 합의 이행을 위해 실시한 남북한 GP 철수 검증이 부실하게 이뤄졌는데도, 당시 문재인 정부가 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묵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GP 철수 당시) 검증 결과 문서 등이 대부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진실의 문이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남북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에 체결한 9·19 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DMZ) 내 GP 각각 10개씩을 파괴하고, 1개씩은 원형을 보존하면서 병력과 장비를 철수시킨 뒤 상호 현장검증을 실시했습니다.
당시 군 당국은 북한군 GP 1개당 7명씩 총 77명으로 검증단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했고, 북측 GP가 완전히 파괴됐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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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훈 기자 (stand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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