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편지앱' 더캠프 "방탄 전용 공간 없앤다...권리 침해 인정"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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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 더캠프가 빅히트 뮤직 소속 아티스트 이름의 '캠프'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16일 더캠프는 공식 게시판을 통해 "유명 아티스트들이 입대할 경우에 한해서 팬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캠프' 내 별도의 공간을 만들어 제공했다"라며 운을 뗐다.
더캠프는 공식 게시판을 통해 빅히트 뮤직의 요청에 따라 빅히트 소속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설정된 캠프의 운영을 모두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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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성훈 기자]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 더캠프가 빅히트 뮤직 소속 아티스트 이름의 '캠프'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16일 더캠프는 공식 게시판을 통해 "유명 아티스트들이 입대할 경우에 한해서 팬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캠프' 내 별도의 공간을 만들어 제공했다"라며 운을 뗐다. 그러나 캠프 운영의 미숙으로 초기 의도와는 다르게 특정 회사의 권리를 일부 침해하게 된 점이 식별됐고, 즉시 시정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더캠프는 앞서 하이브 아티스트 초상권, 지식재산권 침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빅히트 뮤직 소속 방탄소년단 멤버 개별 커뮤니티를 개설해 운영했는데 여기에 '오피셜(Official)'이라는 단어를 붙인 것이다.
또한, 더캠프몰을 통해 '밀리랑 인형'에 탈부착하는 '장병 명찰'을 패키지로 판매했는데, 명찰에 방탄소년단 멤버의 실명을 그대로 사용했다. 인형은 개당 5만 6000원에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 측은 팬들의 제보를 받고 "회사와 아티스트가 막대한 자본과 노력을 들인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하고 상업적으로 이용한 행위 등에 대해서는 소속사 차원에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엄중한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더캠프는 공식 게시판을 통해 빅히트 뮤직의 요청에 따라 빅히트 소속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설정된 캠프의 운영을 모두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캠프가 종료된 후 빅히트 아티스트의 이름을 무단으로 사용하면 캠프 강제 폐쇄 또는 당사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앞으로 더캠프는 본연의 목적처럼 입대 장병들, 떠나보내는 가족, 연인분들이 원활하게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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