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부두서 트럭 추락, 노동자 한 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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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의 한 부두에서 노동자 2명이 물에 빠져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부산고용노동청 북부지청과 창원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3시16분 강서구 신항 남컨테이너부두에서 홋줄(정박하는 배가 바다로 떠내려가지 않도록 묶는 밧줄)을 걷어내는 작업을 하던 트럭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이들은 파나마선적 14만t급 컨테이너선의 홋줄을 1.5t 포터 트럭에 연결해 걷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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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의 한 부두에서 노동자 2명이 물에 빠져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부산고용노동청 북부지청과 창원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3시16분 강서구 신항 남컨테이너부두에서 홋줄(정박하는 배가 바다로 떠내려가지 않도록 묶는 밧줄)을 걷어내는 작업을 하던 트럭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70대 노동자 A 씨와 60대 노동자 B 씨가 물에 빠져 B 씨가 숨졌다.
사고 당시 이들은 파나마선적 14만t급 컨테이너선의 홋줄을 1.5t 포터 트럭에 연결해 걷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작업 중 트럭에 연결된 줄이 팽팽하게 당겨지면서 트럭 운전석에 있던 70대 A 씨가 차량과 함께 바다로 추락했고, 육상에서 작업을 보조하던 B 씨도 트럭에 부딪혀 함께 추락했다.
A씨는 사고 직후 인근 선박에 의해 구조됐지만 B씨는 사고 발생 약 16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고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당시 이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사전 안전교육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부지청은 해당 업체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지 등을 확인 중이다. 해경도 작업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시신 부검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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