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최소 100명 탄 보트 전복…최소 28명 죽고 수십명 실종

유세진 기자 2024. 1. 1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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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중북부 니제르주 보르구 지역에서 15일(현지시간) 최소 100명의 승객을 태운 보트가 전복됐다고 압둘라히 바바-아라 니제르 주 비상관리청장이 16일 밝혔다.

그러나 알자지라 방송은 최소 28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바바-아라 청장은 전복된 보트는 곡물과 다른 귀중한 물품들을 싣고 북서부 케비주의 한 지역 시장으로 향하던 중 전복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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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 등 싣고 지역 시장 향하던 중 사고…긴급 구조 시작
[오그바루=AP/뉴시스]2022년 10월7일 나이지리아 아남브라주의 홍수로 침수된 한 마을에서 보트 전복 사고가 발생한 후 한 여성이 침수된 거리에서 울부짖고 있다. 나이지리아 중북부 니제르주 보르구 지역에서 15일(현지시간) 최소 100명의 승객을 태운 보트가 전복됐다고 압둘라히 바바-아라 니제르 주 비상관리청장이 16일 밝혔다. 2024.01.16.

[아부자(나이지리아)=신화/뉴시스]유세진 기자 = 나이지리아 중북부 니제르주 보르구 지역에서 15일(현지시간) 최소 100명의 승객을 태운 보트가 전복됐다고 압둘라히 바바-아라 니제르 주 비상관리청장이 16일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신화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구조를 위한 긴급 작전이 시작됐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사망한 희생자나 생존자에 대한 보고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알자지라 방송은 최소 28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그는 현지 잠수부, 구조 기관 직원,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바-아라 청장은 전복된 보트는 곡물과 다른 귀중한 물품들을 싣고 북서부 케비주의 한 지역 시장으로 향하던 중 전복됐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적정 인원 또는 화물을 초과한 과다 탑승 내지 적재, 악천후, 고장 등으로 선박 정보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치명적 보트 사고가 거듭되자 "철저하고 포괄적인" 조사를 지시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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