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오늘 선발 아포짓은 고민없이 무라드 칸 선택…팀 시스템에 녹아드는 모습 고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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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2023~2024 V리그 4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 16일 인천 계양체육관.
허리 부상 중인 링컨 윌리엄스(호주)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V리그에 입성한 무라드는 지난 12일 천안 현대캐피탈 원정에서 팀 공격의 48.18%를 책임지면서 무려 52점을 몰아쳤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무라드의 공격적인 능력은 이미 알고 있었다. 다만 수비나 블로킹 등에서 우리 팀의 시스템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 고무적이다"라고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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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선발 아포짓 스파이커는 고민 없이 무라드 칸을 선택했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2023~2024 V리그 4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 16일 인천 계양체육관. 사전 인터뷰장에 들어선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에게 “‘선발 아포짓을 고민했는가, 주저없이 무라드를 택했는가’ 묻자 ‘선발은 무라드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집어삼키는 통합 우승 4연패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이지만, 올 시즌은 선두 자리에 오른 기간보다는 다른 팀들을 쫓아가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토종 에이스 정지석이 부장 여파로 개막전부터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우는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다른 팀들의 전력 상승이 맞물린 결과였다.
인천=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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